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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동, 주식 개미의 비좁은 모니터 탈출기
2026년 2월 15일 일요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의 한 오피스텔. 전업 투자자를 꿈꾸며 주식과 코인 차트를 하루 종일 들여다보는 30대 청년 '민성'은 오늘도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의 책상 위에는 든든한 파트너인 LG 울트라PC 15U50R 노트북이 놓여 있었지만, 15.6인치의 화면 하나로는 쏟아지는 정보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 진짜! 알트 탭(Alt+Tab) 누르다가 매도 타이밍 놓쳤잖아!"
민성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왼쪽에는 코스피 지수 차트, 오른쪽에는 해외 선물 차트, 그리고 구석에는 뉴스 속보 창을 띄워놔야 하는데, 노트북 화면 하나에 이 모든 것을 구겨 넣다 보니 글씨는 깨알 같아지고 창 전환은 느려터졌다. 결국 중요한 순간에 창을 전환하다가 1초 차이로 손절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안 되겠다. 장비발이라도 세워야지."
민성은 창고방에 박혀 있던 24인치 모니터 두 대를 꺼내왔다. 먼지를 털어내고 책상 위에 올려두니, 마음만은 이미 월가(Wall Street)의 펀드매니저가 된 기분이었다. '자, 이제 연결만 하면 되는데...'
노트북 옆면을 살펴보던 민성의 표정이 굳어졌다. HDMI 구멍은 딱 하나뿐이었다.
"어? 뭐야, 구멍이 하나밖에 없네? 그럼 모니터 하나밖에 못 쓰는 건가? 트리플 모니터의 꿈은 여기서 끝인가?"
민성은 HDMI 분배기를 사야 하나, 아니면 USB 그래픽 카드를 사야 하나 고민하며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그는 자신의 노트북 스펙 시트를 정독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빛나는 한 줄의 문구를 발견했다.
[USB Type-C (DP Alt Mode 지원)]
"DP Alt Mode? 이게 뭐지?"
민성은 떨리는 손으로 서랍 속에 있던 C타입 허브를 꺼냈다. 그 허브에는 HDMI 포트가 달려 있었다. '설마... 이 C타입 구멍이 단순히 데이터만 옮기는 게 아니라 화면도 쏘아준다는 건가?'
민성은 노트북의 HDMI 포트에 1번 모니터를, 그리고 C타입 포트에 허브를 끼워 2번 모니터를 연결했다. 꿀꺽, 침을 삼키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잠시 후, 윈도우 설정 화면에서 '디스플레이 확장'을 누르는 순간.
파밧! 양쪽의 검은 모니터에 환한 빛이 들어오며 바탕화면이 3개의 화면으로 쫙 펼쳐졌다.
"유레카! 이거였어!"
천안 불당동의 작은 방, 민성의 책상은 이제 우주선 조종석 부럽지 않은 트리플 모니터 스테이션으로 변신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알트 탭을 누르지 않는다. 고개만 돌리면 모든 세상이 그의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까.
💡 가능합니다. HDMI 포트와 USB-C 포트를 동시에 활용하면 총 3대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 LG 15U50R 모델은 확장성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노트북 본체 화면을 포함하여 총 3대의 화면(트리플 모니터)을 구성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며, 복잡한 장비 없이도 간단한 젠더나 케이블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 핵심 연결 솔루션
첫 번째 모니터 연결: 노트북 측면에 있는 기본 HDMI 포트에 모니터 1대를 케이블로 직접 연결합니다. (가장 안정적)
두 번째 모니터 연결: 노트북에 있는 USB-C 포트가 화면 출력을 지원하는 [DP Alt Mode] 규격입니다. 여기에 'C to HDMI 변환 케이블' 또는 'C타입 멀티허브(HDMI 포함)'를 꽂고 나머지 모니터 1대를 연결합니다.
디스플레이 설정: 윈도우 바탕화면에서 우클릭 -> 디스플레이 설정 -> '디스플레이 확장'을 선택하면 [노트북] + [모니터1] + [모니터2] 총 3개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15U50R의 숨겨진 기능과 트리플 모니터 세팅 가이드
왜 USB-C 포트로 화면이 나오는지, 그리고 어떤 장비를 구매해야 실패하지 않는지 구체적인 기술적 배경과 세팅 방법을 설명해 드립니다.
1. 15U50R의 핵심 무기: DP Alt Mode란? 🛠️
일반적인 저가형 노트북의 USB-C 포트는 데이터 전송(파일 옮기기)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LG 15U50R 모델은 DisplayPort Alternate Mode (DP Alt Mode)를 지원합니다.
기능: USB-C 단자를 통해 영상 신호와 음성 신호를 모니터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장점: 별도의 그래픽카드나 비싼 도킹 스테이션 없이도, C타입 구멍을 '두 번째 HDMI 포트'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준비물 체크리스트 🛒
트리플 모니터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 모니터 2대: 집에 있는 남는 모니터나 새로 구매한 모니터.
HDMI 케이블 1개: 첫 번째 모니터와 노트북의 HDMI 포트를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USB-C to HDMI 변환 어댑터(또는 케이블/허브) 1개: 두 번째 모니터를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추천: 단순 케이블보다는 USB-C 멀티허브(HDMI 포트 + PD 충전 포트 + USB-A 포트)를 구매하시면, 모니터 연결과 동시에 마우스나 키보드 연결도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습니다.
3. 윈도우 설정 방법 (디스플레이 확장) ⚙️
케이블을 다 꽂았는데 화면이 똑같이 나온다면(복제 모드), 설정을 바꿔줘야 합니다.
바탕화면 빈 곳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디스플레이 설정] 메뉴 진입.
화면 하단의 '여러 디스플레이' 항목에서 [디스플레이 확장]을 선택.
상단의 모니터 배열 그림(1, 2, 3번)을 드래그하여 실제 책상 위에 놓인 모니터 위치와 똑같이 맞춰줍니다. (마우스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적용] 버튼 클릭.
4. 성능 고려 사항 🚀
15U50R은 내장 그래픽 또는 엔트리급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모델이 많습니다.
사무용/동영상 감상: 웹서핑, 엑셀, 유튜브 감상 용도로는 트리플 모니터 구성 시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고사양 게임: 3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우고 고사양 3D 게임을 돌리거나 무거운 영상 편집을 하면 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주 모니터 하나에서만 실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C타입 허브는 아무거나 사도 되나요?
👉 A. 아니요, 스펙을 확인하세요. 반드시 [HDMI 4K 지원] 또는 [영상 출력 지원]이라는 문구가 있는 제품을 사야 합니다. 다이소 등에서 파는 아주 저렴한 데이터 전송 전용 허브는 모니터 연결이 안 될 수 있습니다.
Q2. 모니터 2대를 연결하면 노트북 배터리가 빨리 닳나요?
👉 A. 네, 그렇습니다. 그래픽 처리가 3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빨라집니다. 트리플 모니터 환경에서는 반드시 전원 어댑터(충전기)를 연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HDMI 분배기를 사면 안 되나요?
👉 A. 분배기는 화면을 '복제'만 해줍니다. 하나의 HDMI 구멍에 꽂아서 두 갈래로 나눠주는 '분배기(Splitter)'를 쓰면, 두 모니터에 똑같은 화면만 나옵니다. 서로 다른 작업을 하려면(확장 모드), 위에서 설명한 대로 각각 다른 포트(HDMI, USB-C)에 따로 꽂아야 합니다.
Q4. USB-A 포트(네모난 USB)로는 모니터 연결 못 하나요?
👉 A. 가능은 하지만 비추천합니다. 'USB to HDMI 그래픽 어댑터'라는 별도 장비를 사면 가능하지만, 화질이 떨어지고 반응 속도가 느리며 CPU 점유율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15U50R은 좋은 C타입 포트가 있으니 굳이 구형 방식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Q5. 모니터 해상도는 어디까지 지원하나요?
👉 A. 보통 4K(60Hz) 또는 FHD(60Hz)입니다. 노트북의 HDMI 포트는 4K 출력을 지원하며, USB-C 포트 또한 사용하시는 변환 어댑터의 성능에 따라 4K 60Hz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3대를 동시에 4K로 돌리면 성능 저하가 올 수 있으므로 FHD(1920x1080) 모니터 구성을 가장 추천합니다.